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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기타사진

[EOS-1D Mark III] 그분 전용 렌즈후드 도색하기...

구형 시그마 70-300mm APO Macro 렌즈 후드후드를 도색하여 주었습니다.
신형 모델은 이름에 DG가 붙고, 렌즈에 DG Macro인가 글씨가 금색으로 뽀대나게 붙어있더군요.
제껀 4년여전에 산거라 구형이랍니다.
어쨌거나, 이 렌즈의 후드가 무식하게 밥그릇 엎어 놓은 것 처럼 생겨서 참 못났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잘라내고 컷팅해서 꽃무늬로 개조해 주고 싶으나 그건 힘들고.. ㅡㅡㅋ
걍 도색만 새로 해 주었습니다.
일단 바깥쪽 부위에 홈이 튀어나와 있는데, 이걸 갈아주고 사포질 조낸 해댔습니다.... ㅠㅜ


일단 사포질한 후드에 서페이서를 뿌려주었습니다.
지금 건조중~
날이 좋아서 잠깐 사이에 마르더군요. 그래도 못미더워서 드라이기로 열처리 신공~



서페이서가 마른 후 이탈리안 레드로 도색을 해 주었습니다.
일명 그분 전용 색깔입죠.
그분이 타는 모든 전용기에는 이 색깔이 들어간다는 말씀~



도색이 끝나고 건조후에 다시 드라이기로 열처리 신공을 한 후에 데칼과 스티커를 붙이고 마감제를 뿌려주었습니다.
유광 UV 차단 클리어를 뿌려주었습니다.
역시나 이것도 날이 좋아서인지 금방 말랐습니다. 다시 드라이기로 열처리 신공~







도색을 하면서 삐져나온 곳을 정리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까 도색을 할 때 너무 많이 뿌렸는지, 흘러내린 자국이 보이네요... 아놔~ ㅠㅜ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기로 합니다... ㅠㅜ









드디어 렌즈에 마운트 해 봤습니다.
감격의 눈물이 흐릅니다... ㅠㅜ
뽀대 작살이군요... ㅎㅎㅎ
아직 도색이 완전히 마른게 아니라서 다시 드라이기로 열처리 신공을 한 후에 가방에 넣어 두었습니다... ㅎㅎㅎ
이제 그분 전용 후드를 장착했으니 아므로 전용인 캐논의 L렌즈 부럽지 않게 촛점을 3배 빨리 잡고, 화질도 3배 좋아졌을겁니다...(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