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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가족사진

유성이 백일!!!

오늘자로 울 유성이가 세상을 향해 고고성을 내지른지 딱 백일째 되는날이다.
요즘에 누가 백일을 챙기겠느냐마는, 그래도 명색이 100일이라고
잔치를 하는 대신에 집안에서 조촐하게 지내기로 했다.
떡을 지어 삼신할머니한테 고사를 지내고, 집안 식구들 모두 모여 밥을 먹었다.




백일상을 차리기 전 약간 긴장한 듯한(?) 모습의 유성이....



이넘은 조카녀석인 태우라고 한다. 지금 28개월 되었는데, 아주 개구장이다.
가끔 이넘이 오면 내가 긴장한다. 유성이한테 잘못할까봐...
애가 뭘 알겠느냐마는, 이넘이 워낙 까불어서 사고칠까 걱정이 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뭐, 글타고 미운건 아니고... ㅎㅎㅎ











드뎌 백일상을 대충(-_-;;;) 차리고 유성이를 앉혀서 사진을 찍었다.
아직 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넘이라 약간 어정쩡하게 앉아 있다는... ㅎㅎㅎ
보시다시피 백일상도 그냥 간촐하게 차렸다.


유성이 녀석 사촌형인 태우와 함께...
(태우넘은 내 동생넘 아들이다. 따라서 태우는 울집안의 장손, 유성이는 종손인셈이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찰칵!!!
보시다시피 울 아부지(유성이 할아버지)는 운동을 하셔서 아직 정정하신데,
평생 집안일밖에 모르시던 울 엄니는 요즘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땜시 고생하고 계신다... ㅠㅠ





유성이 엄마, 아빠랑 찍은 사진...
집사람 몸조리가 아직 끝난게 아니라 좀 부어 있어도 양해하시라.
덤으로 내 똥배는 그냥 눈의 착각일 뿐이다... (-_-;;;)



조카녀석, 유성이, 유성이 엄마랑 함께~

자기 백일상 받은양 마냥 좋아하는 태우녀석,
저래 미운짓 하는 것 같아 보여도, 저넘이 얼마나 애교덩어리인줄 모른다... ㅎㅎㅎ

대충 오늘이 백일입네~ 하고 챙기기는 했는데 잘 했을랑가 모르겠다.
요즘은 백일 챙기는 집도 거의 없고 해서 가볍게 해치우고...
게다가 어젠 장인어른 제사라 처갓집에서 거의 날밤 새다시피 하고 와서
제정신이 아녔음... ㅡㅡ;;;
올 여름에 태어나서 무진장 더운 여름을 아무 탈없이 무사히 지내준 우리 아들 유성이,
참으로 고맙다. 이제 돐때 보자 이눔아~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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