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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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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1D Mark III] 서울에서 포항까지의 기차여행기... 에... 아시다시피 느닷없이 회사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기대만발의 오프모임을 취소하고 다시 포항으로 내려온 성이아빱니다... 좋아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전 무척이나 서운하고 섭섭하더군요... 이넘의 회사일은 내가 노는 꼴을 못봐요... ㅠㅜ 어쨌거나, 원래는 내일 뱅기타고 내려갈 예정이었으나, 급한일로 뱅기표 취소하고 오늘내로만 내려가면 되는 일이라 서울역에서 케텍수타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포항까지 케텍수 직통은 없습니다. 동대구까기 케텍수로 간 다음에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로 가야됩니다. 오후 2시 기차는 동대구에서 무궁화호로 갈아타야되고, 오후 4시 기차는 동대구에서 새마을호로 갈아타는것이더군요. 그럼 이제부터 기차 여행기 씁니다. (사실 별로 볼것도 없습니다. 미친넘 마냥 무거운 막쓰리 들..
秋夕 추석에 처가집을 가다... 장모님, 처형, 처조카들과 함께 들녘에 나가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인벼 사이로 뛰어다니는 살찐 메뚜기를 잡으러 다니다. 장모님께서 메뚜기를 잡아서 사위와 같이 술 한잔 하려고 안주 삼으신단다.쩝... 간만에 먹어보는 거라 맛을 다 잊어먹었는데, 입이 호강을 하겠다.암튼 맛있게, 장모님, 처형이랑 대작을 하면서 밤새 고스톱을 쳤다.승패는 묻지 마시라.(실은 내가 점당 100원짜리 쳐서 1만원정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