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뜬금없이 딘쉑이 메신저로 울 삼실 주소를 물어 보길래
아무 생각없이 불러준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 딘쉑한테서 소포가 왔다...
포장지가 아주 걸작이었다는...
"사랑한닭" 이라는 이름이 써져 있었다.
네이밍 센스 기가 막힌다. 푸하하하~
그리고 내용물은 "사랑한닭" 훈제 2마리 진공포장한거랑
찌라시랑 웬 편지 하나...
편지 읽어 보고 얘가 왜 이랬는 지 알 것 같다.
10월 9일 남덜 다 놀 때 딘쉑은 군대 간단다...
자월에서 딘쉑이 제일 어리고, 수능본다고 할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군대를 가는구나.(아니 이제 가는건가? -_-a)
암튼 "사랑한닭"이라는 브랜드는 딘쉑이 C.I, B.I, 기획, 홍보, 마케팅 등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한거라 자부심이 하늘을 찌를듯 하더라.
"맛나게 먹고 힘찬 B.Tㅏ 되어 주십시요"라는 문구를 보면서
피식~ 웃고 말았다.
이봐 딘쉑, 난 이제 더이상 BT가 아니라네~
애 아빠가 된 이후로, ㅂㅌ는 졸업라는 거 아나?
음홧홧홧화~~~
어쨌든, 신성한 국방의 의무!
2년간 몸 건강하게 잘 있다가 오길 바란다.
사고를 쳐도 좋고, 고문관이 되어도 좋다.
몸만 건강하면 된다. 아프지 말고.
군대 있을 때 몸이 아프고 건강이 나빠지면 그게 제일 서럽더라.
잘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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